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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백 아흔 네번째 이야기) 이 시대의 참된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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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안종빈 목사 댓글 0건 조회Hit 431회 작성일Date 19-02-21 16:30

    본문

    이 시대의 참된 교회 

    지난 주일에 교회에서 신학특강이 있었습니다. 신학생들에게 조직신학을 가르치시는 이승구 교수님께서 ‘이 시대의 참된 교회’라는 제목으로 교회론을 강의하셨습니다. 

    강의는 고린도전서에 기록된 ‘하나님의 교회’라는 말씀을 시작으로, 교회의 성경적 정의는 무엇인지, 성도라고 불리는 우리는 어떤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지 설명해주셨습니다. “교회의 성도는 일꾼과 일감으로 나뉩니다”라는 말에 많은 분들이 웃었지만, 그 말이 얼마나 성경적이지 않은지를 말씀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를 조율하지 않으면 우리는 너무나 쉽게 하나님의 마음을 놓치고 세상의 시선을 따라 살아가기가 쉬움을, 말씀을 들으며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특별히 감동이 있었던 것은 ‘그리스도의 몸’에 대한 말씀이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그리스도의 몸’은 헐고 사라졌지만, 우리는 성도로서 교회를 이루고 있기에 보이지 않는 ‘그리스도의 영적인 몸’을 이루고 있음에 가슴이 뜨거워졌습니다. 우리 다애교회에서 자주보고 교제하는 성도 뿐 아니라, 부끄럽게도 아직 가깝게 교제하지 못하는 성도님들, 그리고 이제 막 유아세례를 받은 아기에 이르기까지 (내가 느끼는 것을 뛰어넘어) 우리 모두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지체임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빠르게 변하는 이 시대에서의 교회의 의미와 또 개혁되어야 할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부분이 충분하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그것은 우리가 스스로 해나가야 할 부분이 아닐까 생각해보았습니다. 

    무엇보다도, ‘보이는 성전’을 지으려하는 우리 교회에게 하나님께서 ‘보이지 않는 성전’ 즉 그리스도의 공동체를 세워가는 것에 대해 권면하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필요에 의해서 특히 다음세대가 하나님을 예배하고 경험하는 곳으로서 ‘교회당’을 짓지만, 동시에 교회의 교회됨을 잊지말고 서로 사랑하고 돌보는 사명이 있습니다.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 돌보게 하셨느니라” 
      (고전 12:25)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성전을 같이 세워가는 우리 다애교회를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강의는 교회 홈페이지(예배와 말씀 – 강좌 – 기타강좌)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안종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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