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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백 아흔 세번째 이야기)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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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유종훈 집사 댓글 0건 조회Hit 398회 작성일Date 19-02-1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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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예배

    우리 가정에게 이번 설 명절은 평소와 달리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처음으로 명절맞이 가정예배를 드렸기 때문입니다. 매년 명절마다 다 모여 예배를 드리면 좋겠다는 마음은 있었으나 신앙의 어른이신 부모님들을 제쳐두고 내가 나서는 것은 아니다 싶은 생각도 있었고 또 우리 가족 뿐 아니라 다른 가정도 있는 자리에서 예배를 인도하기에 내 자신이 너무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인지 매년 명절마다 ‘이번 명절에 당신이 예배 인도해봐’라고 말하는 아내에게 핀잔 주기 일쑤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명절에는 교회에서 친절히 만들어 주신 ‘가정예배순서지’가 눈에 들어왔고 저하고 아내 둘 다 순서지를 챙겨올 정도로 서로 마음이 잘 맞았고, 무엇보다 신앙의 실천은 먼저 믿고 안믿고, 나이가 많고 적고를 따질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기에 제가 나서서 부모님 모시고 처제네 가정, 아이들까지 총 11명이 모여 가정예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온 가족이 예배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말씀 구절과 찬송가 MR 등을 PPT로 작성하고 그것을 거실 대형 TV에 연결하였더니 아이들까지 예배에 집중할 수 있었고 평소와 달리 가족들 간에 기도제목과 삶을 나누는 시간까지 가지면서 가족들 간에 더욱 연합할 수 있는 예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예배 후에 무려 5시간 동안 가족들 간에 평생 마음 속에 담아두었던 상처를 서로 나누고 그 상처들이 치유되는 역사를 주께서 허락해주셨습니다! 가족들 모두 ‘예배를 드렸더니 이런 기적을 체험하게 해 주셨다’며 감사의 고백을 하게 되었고 이번 가정예배를 시작으로 명절 때마다 예배 드리는 것을 자녀들에게 유산으로 물려주자고 다짐하였습니다. 

    우리 교인분 중에 아직도 명절에 가정예배를 망설이시는 분 계시다면 다음 명절부터 적극 추천합니다. 그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서 더 놀라운 축복을 주실 기적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 유종훈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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