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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백 아흔 여덟번째 이야기) 2017 펄페스티벌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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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김정민 청년 댓글 0건 조회Hit 764회 작성일Date 17-02-1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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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 하나님의 이끄심과 은혜 가운데 펄 페스티벌을 마쳤습니다. 말씀으로 청년들을 살리는 축제를 섬길 수 있음에 다시 한 번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6년 전 펄 페스티벌에 참가한 저는 말 그대로 백지상태에 가까웠습니다. 성경을 제대로 읽어본 적도 없고, 어떤 내용이 있는지도 잘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23일 간 성경에 대한 강의를 듣고 나니 문득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남겨주신 모든 말씀이 이 책 한 권에 들어있는데, 성경 하나도 제대로 읽지 못하면서 과연 스스로를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 말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성경 안에 어떤 메시지가 담겨 있는지, 과연 우리에게 어떤 말씀을 전하고 싶으셨는지 궁금해진 저는 전문강사훈련을 받기로 결정했습니다. 많이 부족했지만, 그것을 이유 삼아 망설이고 미루다 보면 몇 년이 지나도 시작할 수 없을 것 같아 깊이 고민하지 않고 결정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6개월의 시간은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선물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성경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배우고, 실제로 성경을 읽어나가며 살아계신 말씀의 힘을 느꼈고, 함께 훈련받았던 청년들과 지남 집사님 댁에 매주 모여 새벽 3-4시까지 성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20대 청년의 시기에 말씀으로 뭉쳐 교제했던 시간들, 그 시간을 함께 했던 형제자매들은 아직까지도 제게 큰 힘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그렇게 훈련 받았기에 지식도 부족하고 경험도 없었던 제가 청년들 앞에서 말씀을 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평범한 청년이 성경을 증거할 때, 저렇게 부족한 사람도 성경을 선포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청년들에게 도전이 될 것임을 믿습니다. 부족한 자의 순종을 통해 넘치도록 채우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선포할 때 저의 부족함을 가려주시고, 그런 제 모습을 통해 청년들에게 자원하는 마음을 주실 것을 믿습니다.

     

    앞으로도 말씀의 힘으로 이어질 펄 페스티벌을 위해, 또한 그 안에서 세워져 나갈 진주 같은 청년들을 위해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 김정민(청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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