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재호입니다.

아름다운 주일, 이곳 Lobo 국제 학교의 예배당에 와 있습니다. 김종희 선교사님께서 많은 배려를 해 주셔서 예배 시간을 11시에서 10시로 옮기고, 리허설 할 시간도 충분히 주셨습니다. 이제 좀 있으면 이곳에서의 예배와 공연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몇가지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8월 6일(금) Lobo 국제 학교에서의 공연은 매우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감사하게도 이곳 학생들이 열렬한 호응을 해 주었습니다. 저희 아이들도 어느 때 보다도 완성도 높은 공연을 했습니다. 역시 무대에서의 리허설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이 뮤지컬이 전하는 복음을 더 잘 이해하거나, 혹은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 기쁩니다. 이제는 아이들이 자신의 대사 뿐 아니라 친구들의 대사도 외우고 있고, 외우는 것 이상으로 그 느낌과 의미를 잘 이해하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8월 7일(토)은 오전에 쇼핑을 하고, 오후에는 수영장에서 놀았습니다. 해가 너무 쨍쨍했으면 힘들었을텐데, 흐리고 약간의 비가 오는 날씨여서 참 좋았습니다. 수영장의 규모도 그리 크지 않아서 아이들을 돌보는 것도 편하고 안전했습니다.

오늘 예배와 공연을 마치고 나면, 저희는 Batangas로 이동을 합니다. 어제 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못 가는 것 아닌가 걱정 했었습니다만 오늘은 해가 떴습니다!
가는 길이 평안하도록, 차가 막히지 않도록, 오늘 저녁 그곳에서의 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곳은 인터넷 사정이 더 안 좋을 수도 있는데, 혹시 연락이 없더라도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저희 아이들 모두가 의젓하고 정말 잘 해 나가고 있습니다. 모두들 너무 기특합니다. 이번 미션트립이 아이들 인생에 있어서 참 좋은 영향을 끼치는 기억으로 남도록 계속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필리핀 앵겔레스에서
장재호 드림